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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저지

나무의 노래 나무가 된 사람들이 있다. 봄이 오면 어김없이 흙을 엎고 무더운 때앙볕에 살갗을 태우며 여름을 나며 가을이면 풍성한 곡식에 흐르는 강과 푸근한 땅에 감사드릴 줄 아는 사람들. 겨울엔 멀리서 찾아오는 벗들과 술을 나누고 이야기 꽃을 피우며 찬바람을 이겨내는 사람들. 그러던 어느날, 그 들의 강과 그 들의 땅을 내놓으라는 으름장에 한 사람, 두 사람씩 떠나갔다. 고요하기만 한 그 땅에 포클레인의 기계음이 울리더니 사람들 사이로 무거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땅을 지키고 그 강을 지키는 것이 우리 모두를 지키는 것이라 믿은 단 몇 사람만이 남아 그 땅과 운명을 같이 하기로 하였다. 그리곤 나무가 되어 거기 그 땅에 뿌리를 내렸다. 조용히 귀 기울여 그들의 노래를 들어본다. 2011 두물머리 더보기
[7.24-7.27] MB개발독재 저지! 생명의 강 살리기! 대학생 4대강 답사활동 보고 더보기
흐르는 강물을 따라, 강물이 마을을 돌아 흐른다하여 '하회(河回)' 이라 불리우는 이곳. 옛 민초들의 삶의 터전과 양식들 그리고 양반들이 풍류를 즐겼을 부용대를 찾아 하루하루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마을과 부용대 사이를 흐르는 강을 건너기 위해 서른명 남짓 탈 수 있는 나룻배가 오간다. 하루에도 수십차례 어쩌면 몇백번을 오갈지도 모르는 나룻배의 사공은 이글거리는 태양에 온몸이 그을려있었다. 출발전 한손 두툼히 천원짜리 지폐를 쥐고 다른 한손으론 배위의 사람 수를 센다. 하루종일 물위를 오가며 벌어들이는 수입으로 밥먹고, 옷입고, 잠자고,...... 풍족한 살림살이 넉넉한 수입은 아니지만 한푼두푼 모아 삶을 영위한다...그렇게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그 오래전부터 이 나루터를 지켜온 이들의 바람은 욕심없이 하루하루를 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