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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최소한의 변화를 위한 사진달력 프로젝트_기륭을 생각하다2> 더보기
만약에 희망이 있다면, "만약에 희망이 있다면, 그 것은 노동자계급에게만 있다" 조지오웰「1984」 뜨거웠던 지난 여름, 목숨걸고 싸웠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 해고된 이들, 복직을 위해 싸우고 있는 이들, 이젠 쌍용이라면 진절머리가 나 다른 일을 시작한 이들... 쌍용차 사태는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상처를 남겼다. 동시에 희망을 남겼다. 노동자의 힘을, 사랑을, 의리를 보여주었다. 잠시 눈앞에서 잊혀졌던 그 노동자들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삶을 이어가고 싸움을 이어가고 있었다. 오늘 구로의 어느 길목에서 쌍용차 해고노동자의 카센터 개업식이 있었다. 그 여름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들이 모두모여 술잔을 기울이고, 웃음을 나누고, 앞날의 희망을 나누었다. 희망을 만드는 노동자, 행복을 만드는 한성카센터가 되길 진정으로 기원합니다. 더보기
어차피 죽어야 한다면.... "어차피 죽어야 한다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겁니다. 조합원들이 다시 현장에 복귀해 일할 수만 있다면 투신이라도 할 각오가 돼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아파트 건설현장 타워크레인에서 고공농성 중인 건설노조 노동자의 말입니다. 동양메이저 광주공장 레미콘노동자들은 지난해 7월31일 고용계약이 만료됐으나, 자동갱신 조항에 따라 올해 7월까지 계약이 연장됐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측은 운반비 25% 삭감 등 각종수당 폐지를 요구했고, 거부시 전원 계약해지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협박과도 같은 사측에 맞서 건설노조 경기건설기계지부 동양광주분회장님은 하늘높이 올라가계십니다. 이 날 건설노조 노동자들은 동양메이저 본사앞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간부들의 삭발과 함께 재벌기업에 맞서겠다는 결심을 높..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