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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만약에 희망이 있다면, "만약에 희망이 있다면, 그 것은 노동자계급에게만 있다" 조지오웰「1984」 뜨거웠던 지난 여름, 목숨걸고 싸웠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 해고된 이들, 복직을 위해 싸우고 있는 이들, 이젠 쌍용이라면 진절머리가 나 다른 일을 시작한 이들... 쌍용차 사태는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상처를 남겼다. 동시에 희망을 남겼다. 노동자의 힘을, 사랑을, 의리를 보여주었다. 잠시 눈앞에서 잊혀졌던 그 노동자들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삶을 이어가고 싸움을 이어가고 있었다. 오늘 구로의 어느 길목에서 쌍용차 해고노동자의 카센터 개업식이 있었다. 그 여름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들이 모두모여 술잔을 기울이고, 웃음을 나누고, 앞날의 희망을 나누었다. 희망을 만드는 노동자, 행복을 만드는 한성카센터가 되길 진정으로 기원합니다. 더보기
함께살자 아이를 둔 아비요, 엄마 아버지 둔 자식입니다. 오늘 평택지법에서 열린 쌍용차 심리재판을 시작하며, 어느 조합원 간부의 모두진술 중 말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며 77일간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 잊혀지고 있었던 그들의 이야기가 하지만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구속된 22명의 조합원 간부들의 심리재판이 열렸고, 전국에서 흩어져 있던 당시 쌍용차 노동자들이 힘이되어 주고자 모였다. 어느 누구는 노가다 판을 전전긍긍하고 있었고, 어느 누구는 대리운전 일을 하고 있었다. 물론 쌍용차에서 다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도 있었으나, 대부분 징계를 면치 못하고 쉬고 있는 중이었다. 파업을 중단하며 전쟁터 같았던 쌍용차 공장을 무사히 살아서 나온 것으로 일단락진 것이 아니었다. 바로 이어진 노조.. 더보기
함께 살자, 쌍용자동차 지난 26일 평택쌍용자동차 공장뜨거운 한여름날씨였다.밖에 가만히 서있기도 힘들던 이 날 평택 쌍용자동차공장에서는 그 날씨보다 뜨거웠던 함께 살기위한 투쟁이 있었다.쌍용자동차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람들은 현재...대치 아닌 대치상황."해고는 곧 살인이다. 함께 살자"이 구호를 외치며 쌍용차 노조측은 공장안에서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다.쌍용차 직원들이 1시 40분경 공장안으로 진입했다.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노조측의 모습.사측직원들과 노조.그후 대치상황이 계속됐고 도장공장쪽으로 가고있는 사측과 노조한편 경찰헬기가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공장주변을 비행하고있다.공장 진입후 몇차례 대치상황이 있었다.도장공장앞으로 용역들이 진입했다.경찰이 아닌 용역들이 정문앞 쪽을 지키고 있다. 경찰들과 비슷한 옷차림을 한 용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