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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추웠던 그때가 다시돌아오고있다. 용산참사해결을위한시국미사

지금 이 상황이 말이 될까?
10개월이 지나 다시 찾아온 겨울, 그리고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아들이 지아비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 우리는 아무죄가 없소!"

그때를 상기시키는 잔인한 겨울이 또 다시 다가오고있다.


바람이 매섭게불던날, 아직 여름상복을 입고있는 그녀에게 물었다.

"반팔입기전까지는..긴팔 입기전까지는...지금은 오리털잠바를 입기 전까지는...그러다.."
그녀의 말이다.  

'두꺼운 것으로 갈아입으세요'라는 말이 목에 턱 막혀 나오지 않았다.



지난 11월 2일 용산참사해결을 위한 시국미사가 시청광장에서 있었다.

거리의 사람들...
거리의 신부들. 거리의 수녀들... 그리고 그들이 그곳에 서있는 이유

그 이유를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당신,
속이 뜨끔뜨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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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역시 정말 엄청나게 많은 경찰들이 시국미사에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