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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노래 (나무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

농부의 마음은,




한결같아서
이제는 떠나야한데도
하루에도 몇번씩
농사일 그만두자
마음먹어도

어김없이
봄이오듯
이 땅에 씨 뿌리고 싶소.




2010 두물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