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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나무_003 두물머리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여름날, 사랑방에 모여앉아 통기타에 옛 노래를 불러본다. 노래모음집을 한장 한장 넘기며 그때 그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이 노래 저 노래를 부른다. 사랑과 투쟁 ..... 때로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때로는 눈물 글썽이며 꾀꼬리같진 않아도 구수하게 그때를 불러본다. 비내리는 오후 조용한 두물머리에 옛이야기들이 울려퍼진다. 2011. 7 두물머리 농부_김병인, 최요왕, 서규섭 더보기
나무_002 2011. 5 두물머리 농부_김병인 더보기
나무_001 2011. 5 두물머리 농부_임인환 더보기
나무의 노래 나무가 된 사람들이 있다. 봄이 오면 어김없이 흙을 엎고 무더운 때앙볕에 살갗을 태우며 여름을 나며 가을이면 풍성한 곡식에 흐르는 강과 푸근한 땅에 감사드릴 줄 아는 사람들. 겨울엔 멀리서 찾아오는 벗들과 술을 나누고 이야기 꽃을 피우며 찬바람을 이겨내는 사람들. 그러던 어느날, 그 들의 강과 그 들의 땅을 내놓으라는 으름장에 한 사람, 두 사람씩 떠나갔다. 고요하기만 한 그 땅에 포클레인의 기계음이 울리더니 사람들 사이로 무거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땅을 지키고 그 강을 지키는 것이 우리 모두를 지키는 것이라 믿은 단 몇 사람만이 남아 그 땅과 운명을 같이 하기로 하였다. 그리곤 나무가 되어 거기 그 땅에 뿌리를 내렸다. 조용히 귀 기울여 그들의 노래를 들어본다. 2011 두물머리 더보기
자본의 잔치가 끝난 후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자본주의 후後 포럼>에 초대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