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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MB 개발독재 반대! 생명의 강 살리기! 대학생 4대강 답사 녹색뉴딜이라 자칭하며 죽어가고있는 4대강을 살리겠다는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살리기'사업. 그러나 그 이면은 멀쩡한 강 바닥을 준설하여 강 사이에 20여개의 보를 만드는 '대운하사업'의 다른 이름입니다. 엄청난 환경파괴와 미래자원의 경제적손실이 우려되는 4대강 사업을 막아내고자 대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여 행동하는 답사단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4대강을 직접 만나고 강의 진실된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는 자리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더보기
안동댐과 사람들 사이로 가뭄으로 인해 바닥이 드러난 안동댐으로 동이 트기 시작한다. 고요한 아침. 주변 산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이 어느 새 목을 축이고 갔는지 조용히 발자국만 남겨 놓았다. 서부리로 가는 버스안, 대부분의 손님은 할아버지, 할머니. 벨을 누르지 않아도 버스는 정류장이 따로 없는 시골길에 이 분들이 내려야 할 곳을 정확히 안다.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 장바구니가 한 손, 이야기 꽃이 한 입 가득하다. 늙은 이들이 가득한 버스 안이지만 웃음소리는 어린아이들 보다 생기있고 힘차며 명랑하다. 세월만큼 깊게 패인 주름이 노부부의 삶을 귀띔해 주고, 학교수업이 아직은 힘에겨워 집으로 가는 길 버스로 드는 볕에 고이 잠든 아이와 멀리 메마른 안동댐이 눈에 들어온다. 1971년 4월. 하류지역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더보기